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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스피릿: 4차 산업혁명 시대 리더십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흔히 Volatility-변동성, Uncertainty-불확실성, Complexity-복잡성, Ambiguity-모호성의 약자를 따서 VUCA시대라고 표현한다. 여러 기업의 담당자들과 만나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를 하다 보면 우리 회사가 이러한 VUCA환경에 직면해 있다는 것에 대부분 공감한다. 업종의 구분 없이 또 회사의 규모나 기존 문화에 상관없이 어떠한 형태로든 대다수의 기업들이 현재 변화를 직면하고 있다. 더 이상 “정답은 하나로 정해져 있다.”라고 말하기 힘든 이 시대에서 기업들은 구성원을 움직이기 위해 전혀 다른 차원의 새로운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스피릿’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십으로 아래와 같이 4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1. 비전성

모든 기업에는 명확한 비전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잘 만들어진 비전을 평가하는 기준을 몇 가지 제시하는데 그 중에서도 “비전이 직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즉 조직 구성원을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메시지여야 한다는 것이다.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고, 사람들은 계속해서 자신의 역량을 쌓아가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몰두한다. 또한 조직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에 한계를 두면 높은 연봉을 포기하고 이직을 선택하는 경우들까지도 보게 된다. 이러한 오늘날의 상황에서 조직은 더 이상 비전을 회사의 고성장만을 목표로 설정할 수 없으며, 조직의 성장과 구성원의 성장을 일치시켜 자발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게끔 하는 비전을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일 것이다.


2. 윤리성

우리는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기업들의 탈세 혐의나 하청업체 갑질 등에 대한 기사를 때때로 접하곤 한다. 회사의 수익과 성장은 최우선 가치로 두는 반면 윤리의식이 부족할 때 생기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반대로 윤리성이 아무리 잘 강조되어도 이로 인해 기업의 성장이 저해 받는다면 이 역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을 것이다. 이 시대의 기업들은 더 이상 윤리와 성장을 상반된 가치 판단의 형태로 보아서는 안 되며, 이와 더불어 조직 구성원들에게 실천 가능한 형태로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3. 진정성

리더의 역할로 ‘사람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이 ‘사람 관리’의 어려움으로 고생하고 있는 조직은 정말 많다. 이제는 자신의 업무적 탁월함과 카리스마로 휘어잡는 스타일의 리더십이 잘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당연한 사실이 되어버렸다. 이 시대의 리더가 진정으로 팀원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 성공적인 리더십을 실행하기 위해 테크닉 향상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그 것은 반쪽짜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 시대의 리더는 팀원을 대하는데 있어 ‘진정성’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4. 관계성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미 현장에서는 기존의 많은 업무들이 기계의 몫으로 대체 되었고, 이에 따라 인력 역시 이미 상당 부분 대량생산이 아닌 자신의 경험과 창의력을 기본 바탕으로 하는 지식산업 분야로 옮겨졌다. 이러한 환경에서 관계성을 바탕으로 둔 리더십은 더더욱 중요하다. 지식산업 분야에서는 조직 구성원들의 업무를 공장에서의 시간 당 생산 개수처럼 단순하게 측정하는 것이 어려우며, 개개인의 창의성과 역량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는 어떻게 하면 팀원들을 우리 조직으로 더욱 끌어들이고 동기를 부여하여, 그들로 하여금 최대의 생산성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신성진 프로 (jin@achievecoach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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