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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리더의 심장



“왜 똑똑한 사람들이 실패할까?”

이 책의 첫 문장이다. 오늘날 기업에는 뛰어난 전문기술과 분석적인 지능을 가진 또는 업무 성과가 좋았던 소위 ‘일 잘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리더의 자리로 승진하는 경우가 많다. 똑똑할수록 리더의 임무를 잘 소화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대해 선뜻 “당연하다.”라고 대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책에서는 똑똑한 것과는 별개로 동료와의 불화나 상사와의 갈등 등으로 인해, 리더로서는 실패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필자 역시도 여러 고객사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고성과자에게 잘할 것으로 기대하고 리더의 임무를 맡겼는데 어려워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접한다. 그 중에서 심하게는 다른 사람들 신경 안 쓰고 혼자 일하고 싶다며 다시 팀원으로 내려보내 달라는 팀장들의 사례도 들었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그렇다면 실패하는 리더와 성공하는 리더는 어떤 차이를 지니는가? 책에서 이야기 한 바, 차이는 바로 ‘정서지능(Emotional Intelligence)’에 있다고 한다. 정서지능이란, 자신의 기분과 감정을 제대로 인지하고,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이다. 정서지능은 반드시 업무와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닌데도 직장생활에서의 성공 여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정서지능은 아래와 같이 크게 4가지 독특한 능력으로 나눠볼 수 있다.

  1. 인지하는 감정(perceiving emotion): 타인과 사물 등에 감정들을 감지하고 판독하는 능력

  2. 활용하는 감정(using emotion): 감정을 활용해서 문제해결 같은 다양한 인지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

  3. 이해하는 감정(understanding emotion): 감정들 간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는 능력

  4. 관리하는 감정(managing emotion):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


저자는 리더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서지능이 중요하며, 리더의 정서가 곧 조직의 정서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중요하다면 정서지능을 어떻게 발전 시킬 수 있는지, 리더로서 조직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오늘날의 리더의 자리는 실무부터 관리까지 무엇 하나 빠짐 없이 잘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는 자리이다. 리더의 자리가 무겁다고 느껴본 적이 있는 사람들 그리고 팀원들에게 존중 받고 존경 받는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일부 미리보기

  • 감정은 사람을 움직이고, 사람은 성과를 이끌어낸다. --- p.32

  • 식스세컨즈 정서지능 모델의 3가지 행동단계 ---p. 123 Know yourself – 자기 인식 늘리기 Choose yourself – 의도대로 행동하기 Give yourself – 목적에 맞게 정렬하기

  • 감정을 보는 관점과 다루는 방식 등을 바꾸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p.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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