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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브코칭을 시작한 지 3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에 회사를 만들어 처음에는 생존을 위해 발버둥 쳤습니다. 기존에 관계가 있던 고객분들을 만나 새로운 회사를 소개하고,‘Leadership & Sales in Digital Era’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온라인으로 코칭과 교육을 하며 회사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B2B 프로젝트 뿐 아니라 ‘조직과 개인의 행복한 성공을 돕는다’는 가치에 따라 코치 양성 프로그램도 만들었습니다. 만든 프로그램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입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1체인지 코칭’은 한국코치협회에서, 심화 과정인 ‘인터널코칭전문가’ 과정은 ICF에서 인증을 받았습니다. 1체인지 코칭은 손승태 코치님이, 인터널코칭 전문가 과정은 권은경 코치님이, KAC인증클래스는 남윤정 코치님이 주임 교수이자 코치로 이끌어주었습니다.
그동안의 시간이 조직의 기틀을 만들었다면, 이제 그 첫번째 단계가 완성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존을 고민하던 캄캄한 터널은 빠져 나왔고, 이제 앞으로 넘어야 할 큰 산을 앞두고 있는 느낌입니다. 다음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법 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새로운 시스템과 엔진을 붙여야 그것을 넘어갈 수 있으리라는 마음입니다. 연극으로 치면 회사의 성장에 1막을 마무리하고 2막으로 넘어가야 할 타이밍입니다.
2막은 성장 엔진을 만들고, 시스템화 하여 스케일을 키우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조직도 개인의 경험과 기억이 중심이 아닌 좀 더 정교해진 시스템이 중심이 되어 돌아가고, 새로운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시장이 원하는 상품 개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구성원이 좀 더 자율적이고 자발적으로 협력하며 일하는 조직문화가 만들어져야 기대하는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중심을 두고 있는 부분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어치브코칭과 함께하는 분들을 Achiever로 만드는 것입니다. 조직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그것을 통해 확신을 얻고 동료들이 보고 따라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함께 하는 코치님들이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체계적으로 도우려 합니다. 각자가 원하는 것을 분명히 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해당 코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차별화하여 시장에서 인정받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를 위한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둘째, 코치육성 프로그램의 로드맵을 완성할 것입니다. 현재 입문, 심화 과정까지 갖춰진 흐름에 ‘팀코칭 과정’을 추가하여 비즈니스코치로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내용은 다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들은 모두 인증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참여하는 코치님들이 체계적으로 성장하는 데에도 도움을 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인터널 코칭’과 ‘팀 코칭’에 전문적인 회사로서 고객분들에게 인식되는 것도 목표입니다.
셋째, 콘텐츠 개발 프로세스를 완성하여 신규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어치브코칭의 차별화 포인트는 일반 코칭 회사와 다르게 리더십과 세일즈에 전문적인 글로벌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교육과 코칭을 연계해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 코치로 활동하시는 분들도 이런 자신 만의 콘텐츠를 갖추면 프로코치로서 활동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존에는 외국 콘텐츠를 배우고 익혀 전달하는 부분만 진행해 왔다면, 앞으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콘텐츠를 만들고, 마케팅을 지원하여, 코치님들의 성장과 활동 폭은 넓히는데 도움을 드릴 예정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멤버와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희의 부족한 점을 찾아 확인해가며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는 혼자 할 수 없고, 저희 어치브코칭 멤버 모두가 함께해야 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함께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며 성장할 것임을 알기에 우리 앞에 있는 도전이 설레는 마음입니다. 항상 함께해주는 저희 멤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처음 출발할 때는 보이지 않던 저희의 미래가 3년을 걸어오니 그 다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조금 자신이 생겼습니다. 안개 속 같고, 앞이 보이지 않던 터널도 묵묵히 뚫고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기대를 가지고 나아가면 좋은 미래가 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조금 더 즐겁게 가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가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저희 여행에 좋은 동반자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함께 나아가시죠.
㈜ 어치브코칭 대표코치
이형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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