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HR리더들이 주목해야 할 5가지 핵심 역량과 스킬
가트너 서베이*에 따르면 거의 60%에 해당하는 HR담당자는 주요 리더십 스킬과 역량을 갖추는 것이 2022년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아래는 2021년 7월부터 약 550명의 HR 리더들이 꼽은 2022년 주요 HR 트렌드를 다섯 가지로 정리한 것입니다.
주요 리더십 스킬과 역량 개발(59%)
조직 내 변화 경험(48%)
차기 리더를 위한 리더십 벤치(45%)
인재구조 변화 대응(42%)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이하, DEI)(35%)
*가트너 서베이: 다양한 업종, 60여개 국가, 500명 이상의 HR담당자 및 리더들이 2022년 예상되는 다섯 가지 핵심 이슈 및 도전과제에 대한 설문에 참여했습니다.
1. 주요 리더십 스킬과 역량 개발
리더의 역할이 아닌 리더십 스킬을 주목하라
설문에 응답한 인사담당자 339명 중 47%는 현재 직원이 어떤 스킬 격차(skills gaps)를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이중 40%는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과 같은 빠른 변화에 의해 요구되는 역량을 지원해 줄 만한 내부 솔루션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Gartner TalentNeuron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새로운 스킬들로 인해 기존에 사용했던 스킬들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 예를 들면, 2018년에 사용했던 직무 스킬의 3분의 1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새로운 스킬에 대한 요구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리더로서 역할 수행에 요구되는 스킬 개발을 중점에 둔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2. 조직 내 변화 경험
긍정적인 변화 경험을 마련하라
인사담당자 274명 중 54%는 직원들이 지속되는 변화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한다고 답했습니다. 리서치에 따르면 일상적인 변화 – 새로운 팀원 혹은 매니저, 새로운 프로세스 또는 시스템의 도입과 같은 일상적인 작은 변화가 혁신적인 대규모의 변화보다 훨씬 더 큰 피로감을 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피로감은 단순히 변화의 횟수 뿐만 아니라 개개인들이 그간 해온 노력과 경험들이 무용지물처럼 여겨지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직원들이 변화로 인해 겪게 되는 피로감을 낮추고 변화 적응력을 높이려면 HR의 무엇보다 역할이 중요합니다. HR은 직원들, 매니저들, 팀원들, 그리고 리더들 사이의 신뢰를 구축해야 합니다. 특히 신뢰도가 높은 직원은 그렇지 못한 직원 대비 변화를 흡수하는 능력이 2.6배라고 합니다. 따라서 2022년 HR은 팀 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적 지원을 해야 합니다. 팀원 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보일수록 더 높은 변화 적응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3. 차기 리더를 위한 리더십 벤치*
예비 리더들을 미리 양성하라
직원들을 일상적으로 대면할 수 없는 오늘날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최우선 리더십 역량은 바로 ‘공감력’이라고 합니다. 공감을 통해 팀원을 이끄는 리더들은 직원들과 높은 수준의 신뢰를 형성하고 팀 내 다양성에 대한 수용 문화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감력이 높은 리더는 프로세스보다 사람을 우선시하는 행동을 합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단순히 보고서를 통해 상황을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함으로써 상황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찾으려는 행동을 하는 것이죠.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공감력을 가진 리더들은 그렇지 못한 리더들보다 직원들의 성과에 약 세 배정도 높은 영향력을 미친다고 합니다.
*리더십 벤치란? 예비 리더들을 조직 내 핵심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리더십 벤치(선수 대기석)에서 다양한 기회(코칭, 프로젝트 수행, 멘토링 및 트레이닝)에 참여하게 하여 리더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워 나가도록 돕는 일련의 훈련방법을 의미합니다.
4. 인재구조 변화 대응
인재관리의 중대한 변화에 대비하라
설문 조사에 응한 238명의 HR 리더들 중 49%는 인재관리에 대한 명확한 전략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HR리더들은 원격 업무에 대비한 인재관리에 대해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COVID19으로 인한 재택근무로의 전환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더 오래 우리의 업무 환경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HR 리더들은 이에 대비한 조직의 인재관리 전략을 세워야 하며 구체적으로 어떠한 인력 조정이 필요한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정해야 합니다.
HR리더들은 이러한 업무 환경의 거대한 변화의 영향력과 기회를 검토하여 전반적인 인재관리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인재수요를 크게 변화시키는 AI기술, 사회 및 노동 시장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잠재 시나리오를 분석하여 조직 인재 수요를 대비해야 합니다.
5.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이하, DEI)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에서의 직원들의 DEI경험을 높여라
설문 조사에 응한 200명 이상의 HR 리더 중 36%는 조직 내 리더들에게 DEI에 대한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잘 드러나지 않은 DEI에 대한 리더십 문제들은 리더 개개인의 승진 정체 등의 문제만이 아니라 조직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고 조직 내에 DEI 수준을 높이기 위해선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조직 내 리더들의 행동과 결과에 의미 있는 영향, 더 나아가 공통의 책임을 부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HR리더들은 공정한 인재 기준을 정하고 이에 따라 모든 리더들이 DEI목표를 실행, 이에 따른 공통의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본 글은 https://www.gartner.com/en/newsroom/press-releases/2021-10-20-gartner-survey-reveals-hr-leaders--number-one-priorit 에서 발췌, 각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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