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마지막으로 진행했던 교육은 저성과자 대상 교육이었습니다.
성과 향상 프로그램은 항상 고민이 되는 과정입니다.
입과하는 대상자들이 자존심이 다쳐있는 경우가 많고, 의욕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을 준비하면서 고민했던 것은 '내가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하는 것인가?' 였습니다.
꼭 필요한 것을 주고 싶은 마음에 이 조직의 담당 임원들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운 좋게도 이 회사의 임원과 실장들을 코칭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기에 물어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마인드 셋의 변화'와 '실행력 향상' 이었습니다.
'마인드셋 변화를 위해서 짧은 시간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
먼저는 낙인 찍힌 저성과자로 몰고 가고 싶진 않았습니다.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것에서 하나의 원인을 찾았습니다.
빨리 변화하는 사회, 앞이 보이지 않는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답을 찾을 수 있는지 함께 알아 봤습니다.
이런 세상에서는 먼저 자신이 뛰어야 하는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레이싱 경기를 한다면 자신의 트랙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문제 없이 최적의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해야 하는 일과 역할을 명확히 하도록 했습니다.
두 번째는 사람입니다.
조직에서 관계가 나빠지면 일하기 싫어집니다.
다들 한번씩은 경험이 있지 않나요?
자신이 감사해야 하는 사람, 도움을 청해야 하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변화를 알아봐 주고, 응원해줄 사람을 확보하자고 했습니다.
먼저 감사하고, 실천에 대한 응원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은 실행력입니다.
빠르게 움직이지 않고 활동하지 않으면 결과는 없습니다.
그래서 각자의 루틴을 하나씩 만들기로 했습니다.
자신의 일에 가장 도움이 될만한 루틴!
자기가 가장 해보고 싶고, 도전해보고 싶은 루틴 만들기.
돕고자 하는 마음에 그들과 카톡방을 만들고, 4주 간 도전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간의 응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올 한해 누구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누가 저성과자가 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해결책도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자신은 무엇을 할 것인지 미리 그려보는 것입니다.
이 계획을 혼자서만 실천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함께 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고 서로 응원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기록하면서 하나씩 해나가면 실천하는 맛이 있습니다.
결국 결과는 이 실천이 원하는 시기에 임계점까지 도달했을 때 나타날 것입니다.
2021년은 신축년, 소의 해라고 합니다.
멈추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원하는 곳까지 다다르는 시간이 오지 않을까요?
함께하는 분들과 행복하게!
누구 하나도 빼놓지 말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주)어치브코칭 대표코치
이형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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